이중환 (조선귀족)

1. 본문

이중환(李重煥)은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입니다. 다음은 이중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.
생애와 활동:

• 출생 및 가계: 1690년(숙종 16년)에 태어났으며, 본관은 경주(慶州), 자는 휘조(輝祖), 호는 청담(淸潭)입니다. 아버지는 진사 이진휴(李眞烋)이며, 영의정을 지낸 이의현(李宜顯)의 조카입니다.
• 관직 생활: 1713년(숙종 39년) 증광시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고, 이후 학행으로 천거받아 여러 관직을 거쳤습니다. 그러나 당파 싸움에 연루되어 1727년(영조 3년) 이후로는 관직에 나아가지 못하고 유랑하며 학문 연구와 저술에 힘썼습니다.
• 저술 활동: 전국을 답사하며 지리, 풍속, 인물 등을 기록한 인문지리서 『택리지(擇里志)』를 저술했습니다. 이 책은 단순한 지리 정보를 넘어, 각 지역의 특징과 살기 좋은 곳에 대한 그의 철학을 담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. 그 외에도 『해동악부(海東樂府)』, 『청담집(淸潭集)』 등의 저서를 남겼습니다.

• 내용: 『택리지』는 복거총론(卜居總論), 사민총론(四民總論), 팔도총론(八道總論), 복거총론(卜居總論)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• 팔도총론: 각 도의 지리, 풍속, 인물 등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.
• 복거총론: 살기 좋은 곳의 조건으로 지리(地理), 생리(生利), 인심(人心), 산수(山水) 등을 제시했습니다.
• 의의: 『택리지』는 단순한 지리서가 아니라,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과 이중환의 실학적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.